고된 일상에 지친 이주민들에게 포근한 가을 햇살만큼 따뜻한 정과 가을 하늘만큼 큰 희망을 주는 '이주민 가을 축제 한마당'이 개최됐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고된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축제가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운동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가을 축제는 각국의 이주민들이 준비한 노래경연대회와 축하공연으로 서로 간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수루 산츌라 / 스리랑카
오랜만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진짜 재밌게 놀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와서 재밌게 놀고 가겠습니다
언주 / 네팔
너무 좋았습니다 행복하고 재밌게 놀고 있어요
이번 행사는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필리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10여 개국 300여 명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이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AMC News 2017. 0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