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부인과 김대연 교수님

힘든 시기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특히 범위가 큰 개복 수술로 난소, 자궁 적출 및 장기 부분 절제를 해야 해서 힘드셨을 텐데 수술을 꼼꼼히 잘해 주셔서 회복도 잘 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많아 바쁘실 텐데,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것처럼 암이 왜 생겼는지 본질적인 원인을 돌아보고 삶의 태도와 습관을 개선해서 항암치료도 열심히 받겠습니다. 

가족의 마음으로 건강하시길 늘 기도할게요.

■ 75병동

갑작스러운 진단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간호사님들께서 계속 혈압, 맥박, 산소 포화도, 열을 확인해 주시고 주사도 잘 놔주셔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처방도 중요하지만 지속적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 잘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지 말고 항구토제 필요하면 말씀해 달라고 하시고 여러 가지 편의도 신경 써 주신 조수빈 간호사님,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으로 꼼꼼히 챙겨 주신 강령은 간호사님, 김희진 간호사님, 안내 자세히 해주신 김민지 간호사님 그 외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많은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픈 환자를 케어해 주는 건 아기를 키우는 것처럼 힘들고 신경 쓸 게 많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가족처럼 밥과 운동, 위생 등 여러 편의를 봐주시고 잘 챙겨 주셔서 빨리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신체적 고통도 고통이지만 스스로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잘 안되면서 정신적으로도 힘듦이 있었는데 밝게 잘 챙겨주신 점 정말 고맙습니다.

조서연 간호사님,

갑작스러운 진단, 빠른 수술 진행으로 육체와 정신 모두 괴롭고 힘들 때 항상 따뜻하게 챙겨 주셔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간호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지금 잘 하고 계시고,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잘할 수 있어요." 끊임없이 이야기해 주시고, 많은 질문들에도 귀찮은 내색 하나 없이 제 마음과 행간을 다 읽어주시며 자세히 답변해 주셨던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건강해져서 보은할게요.

모지원 간호사님,

수술 직후에 계속 토하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져 있을 때, 건강 상태와 폐활량 기계를 챙겨 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어 토하고 나면 눈물이 자주 났는데 이유까지 물어봐 주시며 돌봐 주신 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마음 잘 추스르고, 말기지만 긍정적으로 투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도 목소리도 너무 예쁘신데 천사 같은 모지원 선생님 건강해지면 감사 인사드리러 갈게요.

75병동 영양사님,

많은 환자와 직원분들의 식단과 조리를 살피시느라 바쁘실 텐데 수술 후 영양 교육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력이 좋으셔서 교육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외롭고 힘든 병원생활에 큰 힘을 준 친구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퇴원 전 병동으로 직접 오셔서 식단 관리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점도 고맙습니다. 

미트볼과 돈가스 맛이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ㅎㅎ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회복을 잘한 것 같아요. 

말씀해 주신 대로 너무 스트레스 안 받고, 건강하게 골고루 먹어서 회복 잘하겠습니다!